“원전 살려내는 중” 尹, 원전 시장 경쟁 치열 “걱정 말라”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소송 분쟁에 대해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선을 다해 내년 3월에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최근 원전 시장에서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안심할 순 없고,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때까지 정부와 한수원, 한전, 필요하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민간 기업들이 전부 힘을 합쳐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지난 정부 5년간 탈원전으로 원전 생태계가 고사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어렵게 살려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