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앤아이가 최근 수주한 ‘KT 이스트폴타워’와 ‘케이스퀘어 마곡’은 준공 이전 단계부터 자사의 종합 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적용했다. 에스앤아이는 올해 7월 KT 그룹 최초의 초대형 랜드마크 복합단지인 이스트폴 타워의 입찰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면적이 14만 평에 달하는 이스트폴 타워와 같은 공간은 주거, 상업, 사무 등 여러 용도로 활용되는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다. 따라서 준공 전부터 전문 자산관리가 필수다.
에스앤아이는 파크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포함한 초대형 복합시설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설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스앤아이는 최근 ‘알스퀘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유수의 물류 기업의 50여개에 달하는 보유자산 매각 자문 용역을 수주하며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매입·매각을 비롯한 임대관리(LM)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자문 서비스 역량까지 고도화할 방침이다.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요즘은 건물 규모와 관계없이 준공 전부터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건물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 트렌드”라며, “에스앤아이가 선보이는 종합 부동산 관리 서비스 역시 궁극적으로 건물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지난 50여 년 동안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440개 동의 건물과 1만 9천여개 점포 관리 경험을 보유한 국내 최대 건물관리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중소형 건물관리 전문 솔루션 ‘샌디(SANDI)’를 론칭하며 초대형 건물 외에도 중소형 건물 및 입주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빌딩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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