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공고하고 곽규택 수석대변인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후보자를 접수해 이틀 뒤에 선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헌 당규상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선출일 2일 전부터 하게 돼 있기에 현재로서는 가장 빠른 일정이라고 곽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후보자가 1명인 경우 경선 없이 추대 방식으로 선출된다.
현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올해 5월 선출된 추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진 작금의 상황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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