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월 4일 중앙당사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월 4일 중앙당사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원내대표를 오는 12일 선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공고하고 곽규택 수석대변인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후보자를 접수해 이틀 뒤에 선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헌 당규상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선출일 2일 전부터 하게 돼 있기에 현재로서는 가장 빠른 일정이라고 곽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후보자가 1명인 경우 경선 없이 추대 방식으로 선출된다.

현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올해 5월 선출된 추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진 작금의 상황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