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이대환 부장검사가 (윤 대통령을) 조사를 했고, 이후 오후 5시50분까지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했다”며 “오후 7시까지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고 그 이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이어 오후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아무 진술을 안 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오전과) 동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 검사들이 윤 대통령을 부를 때 “대통령님”이라 칭하고, 조서에는 “피의자”로 기재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된 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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