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한화그룹의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10명이 1월 12일 부터 19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을 방문하며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들이 큐셀 R&D 연구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의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10명이 1월 12일 부터 19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을 방문하며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들이 큐셀 R&D 연구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10명이 1월 12~19일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과 네덜란드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모토로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13년간 약 1만600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미래 과학인재 발굴에 기여해왔다.

이번 해외 탐방은 ′24년도 은상 이상 수상 5개팀,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대회 주제인 ‘Saving the Earth’와 연계된 일정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구하는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해외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 10대 천체물리학 연구소 중 하나인 포츠담 천체물리학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베를린 공과대, 한화큐셀 글로벌 R&D센터, 네덜란드 AEB 암스테르담, 델프트 공과대,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등을 방문하며 글로벌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는 한화그룹의 유럽 친환경 사업 전초기지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태양광 솔루션과 끊임없는 기술혁신 사례를 접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김연후 학생은 “한화큐셀의 최첨단 기술과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하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인류 삶에 기여하는 모습을 자부심 있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는 오는 3월부터 서류 접수를 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대상 4000만원 등 총 2억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되며, 은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 공과대학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