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는 이날 "문형배 권한대행은 이재명 대표의 모친상에 문상을 한 적이 없으며 조의금을 낸 사실조차 없다"고 공지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재를 방문해 문 대행이 이 대표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2020년 이 대표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 상가에 방문했고 이를 자랑삼아 헌재 관계자들에게 얘기할 정도로 이 대표와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이 발언에 대해 "명백히 사실에 반한다"고 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 항의 방문에 나섰으나 면담 거부로 불발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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