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닉, CES 2025서 자율주행차 실내 공기질 관리 기술로 자동차 업계 ‘관심’
테스토닉은 CES 2025에서 실내 공기질 관리 기술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스토닉의 자동 흡입 매트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자율주행차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아닌 탑승자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밀폐된 차량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는 자율주행차의 특성상 외부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PM2.5), 유해가스, 세균 및 바이러스와 같은 오염물질 차단은 필수적이다.

테스토닉의 자동 흡입 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강력한 35.7m/s 이상의 흡입력으로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 결과 초미세먼지(PM2.5)를 최대 67%까지 저감하는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HEPA 필터와 항균 동 필터가 적용되어 세균과 곰팡이균을 99.9%까지 제거함으로써 차량 내부의 위생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한다. 이러한 성능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운행이 이뤄지는 자율주행차의 특성과 완벽히 부합한다.

테스토닉은 기존의 공기질 관리 기술을 넘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 경고 상태, 비가동 여부, 필터 교체 알림 등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PM10과 PM2.5 농도 변화와 같은 공기질 트렌드는 물론, 제품 가동 시간, 소모품 사용 시간, 모터 작동 여부까지 세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스마트 관리 기능은 자율주행차의 자동화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연결되어, 운행 중에도 실내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단순한 공기질 관리에서 나아가, 자율주행차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승차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CES 2025에서 현대자동차, 혼다,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테스토닉의 부스를 방문해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테스토닉이 지하철과 버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축적한 설치 경험과 기술력은 자율주행차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테스토닉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자의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테스토닉의 강력한 흡입력과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은 자율주행차 실내 공기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