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참전 병력 1만2000여명, 4000여명 사상자 나와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60%를 북한이 공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참모차장을 지낸 군사전문가 이호르 로마넨코 중장이 NV 라디오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넨코는 북한이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60%를 공급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장비, 인력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그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기술과 자금, 식량을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 때문에 병력 손실 등에도 불구고 러시아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첨단 무기와 장비, 잘 훈련된 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병력 1만2000여명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파병된 북한군 중 약 4000여명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1일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