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수주잔고 24.7조

KF-21 시제 6호기.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KF-21 시제 6호기.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07억원으로 전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6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순이익은 1709억원으로 22.8%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7%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948억원과 124억원이었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 2조1068억원, 완제기 수출 6404억원, 기체 부품 8511억원이었다.

부분별로는 KF-21 체계 개발, KUH 4차, 백두체계 성능 개량, 소형 무장 헬기(LAH) 최초 양산 등 국내 사업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수주액은 4조922억원으로 전년보다 5.73% 증가했다.

부분별로는 국내 사업에서 KF-21 최초 양산, KF-21 PBL, 해경 헬기, 산림청 헬기 3차 등으로 가장 많은 2조1393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B737 MAX 미익 등 기체 부품 수주액은 2조5848억원, 수리온 이라크 수출 등 완제기 수출 수주액은 1781억원이었다.

2024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4조69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수주액은 기제부품 1조1268억원을 중심으로 총 1조825억원이었다.

KAI는 올해 수주와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6%, 13.6% 상승한 8조4590억원과 4조 870억원으로 제시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