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일 2024년 성과급 지급 규모를 확정하고 계열 자회사별로 구성원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이노베이션은 기본급 기준 66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개인별 성과, 계열 자회사 성과 등에 따라 성과급을 기본급 기준으로 0~800%로 차등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연초 지급분 외 나머지는 올해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SK엔무브는 800%,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400%로 책정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지난해 연간 1조1270억원의 적자를 낸 SK온은 이번에도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
앞서 주요 정유사인 GS칼텍스는 기본급의 250%, HD현대오일뱅크는 위기 극복 격려금으로 인당 35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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