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영국 해상풍력단지 티스사이드 지역 공식 방문의 일환이다.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사장, 손성활 세아윈드 대표, 피터 아이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유럽 및 현지 주요 친환경 에너지 기업 대표들이 함께 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이주성 사장의 안내로 세아윈드 공장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모노파일 제조용 첨단 기술 장비 및 세아윈드 직원들의 숙련된 작업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세아윈드의 역할과 기술력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국왕 방문을 기념하는 명판 제막행사 및 공장에서 시험 생산된 직경 8미터 규모 대형 철강 캔 내부에 들어가 크기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일정이 ‘전국 견습생 주간 ‘ 중 이뤄진만큼 국왕은 이날 참석한 미들즈브러 컬리지, 하틀풀 컬리지의 세아윈드 견습생들, 공장 건설 협력사 견습생들을 만나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오는 3월 상업 생산 개시를 앞두고 최종 설비 설치 및 시험 생산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9억 파운드(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다. 완공 후에는 연간 40만 톤의 모노파일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사장은 "이번 찰스 3세 국왕의 방문은 우리가 중시하는 리더십,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아윈드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견습생들도 행사에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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