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락 패스키 최고경영자(CEO). 사진=한국경제신문
정형락 패스키 최고경영자(CEO). 사진=한국경제신문
SK그룹이 두산그룹에서 10년 넘게 수소 사업을 이끌어 온 정형락 두산퓨얼셀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1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북미법인 패스키의 신임 CEO로 정 전 대표를 선임했다.

2021년 말 설립된 패스키는 SK이노베이션 E&S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에너지솔루션 투자회사다. 조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SK그룹의 미국 에너지 사업 최전선에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와 최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 씨도 패스크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1969년생인 정 CEO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 브라운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재직한 바 있다.

20211년 두산그룹에 합류해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 두산퓨얼셀 BG장, 퓨얼셀아메리카 CEO 등을 역임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