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이 먼저'라는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원칙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일정을 알렸다.
한 전 대표는 책 출간에 맞춰 북콘서트 또는 강연 등의 행사를 통해 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놓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와 조기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 사실상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지난해 12월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한 전 대표는 지난달 설 연휴를 전후로 정치 원로들을 만나며 향후 행보와 관련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사퇴 두 달 만인 지난 16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정치 행보 재개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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