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박 전 의원과 오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기대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야권을 통합하는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이 대표도 적극적으로 비명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히는 김경수 전 지사를 만난 바 있다.
박 전 의원과 21일 오찬 뒤에는 문재인 정부의 김부겸 전 총리와 24일 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27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오찬을 하기로 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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