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박 회장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4명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8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470여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영우 피고인은 이 사건 회사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거나 대규모 자금 지출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임원 인사권을 행사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경영담당자로 볼 수 있다”며 “각 회사 근로자들의 임금이 체불 되지 않게 노력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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