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 교각 슬라브 무너져, 작업자 10명 매몰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현장에서 슬라브가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매몰돼, 3명이 사망했으며 6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인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초기에는 2명이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구조되지 못하고 수색 중이었던 근로자 1명도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난 현장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다. 주관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의 6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으며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현재 진천 천안 방면 34번 국도 구수삼거리가 통제 중이다. 천안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현장 다리붕괴 사고에 따른 도로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인근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전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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