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보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이 돌보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89명이 계약을 연장해 148가정에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용가정은 총 148가정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135가정(91.2%)이 기존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관리사 98명 중 취업 활동기간을 연장한 이는 89명이며 9명은 개인사정 및 자녀돌봄 등으로 귀국한다.

공동숙소는 가사관리사의 희망에 따라 3월부터 자율 선택으로 전환이 됐다. 89명 중 33명(37.1%)은 기존 숙소 그대로 이용하고, 개별 숙소는 56명이 이용하게 된다.

3월 이후 서비스 이용가정은 총 148가정으로 이중 135가정(91.2%)이 기존 이용가정이다. 새롭게 매칭된 가정은 13가정(8.8%)이고, 이용요금 변경 이후 신규 이용 대기는 102가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돌봄·가사서비스는 시간당 1만6800원 책정된 요금으로 이용하며 2자녀 이상 아이돌봄 시에도 추가금액 없이 시간당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요금 책정은 가사관리사의 급여인 최저시급(1만30원), 주휴·휴일수당·퇴직금 등과 법정 4대 보험료 등이 반영됐다.

이용가정은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서초, 성동, 송파, 용산, 영등포, 동작 순으로 이용가정이 많았다. 시범사업 기간보다 늘어난 지역은 마포, 강서, 구로, 송파, 용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시범사업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과 돌봄인력 부족에 따른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했고, 그 결과 이용가정과 가사관리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지난해 12월에 조사된 900여 명의 추가수요 요청과 3월 이후 현장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해 중앙정부와 본사업 확대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