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및 라오스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아 수술사업에 3,000만원 후원
국내 성형외과 의료인 모임인 인지클럽은 이달 말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선천성 안면기형을 가진 아동 60여명에게 외과적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면 기능 회복을 돕고, 현지 의료진에게 전문의술을 전수하는 등 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의 후원금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아동들의 입원비와 수술비로 쓰일 예정이다. 구순구개열로 인한 외형적인 차별을 겪고, 음식물과 액체를 정상적으로 섭취하기 어렵던 아이들은 수술을 통해 심미적 개선뿐 아니라 저작 기능 회복, 발음 개선 및 중이염 감염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케어 백은찬 회장은 “세아제강의 지원으로 더 많은 환아가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여 더 나은 삶을 누리게 되었고,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인지클럽’과 함께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아동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에서 아동들을 수술했으며 동시에 현지 의료인 교육과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하여 의료기술 교육 및 의학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