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 임명돼도 재판 참여는 반대 54.6%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54.6%로 집계됐다.

5일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35.2%, 반대 의견은 54.6%로 조사됐다.

마 후보자 임명 시 탄핵심판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보수층은 반대 76.3%, 찬성16.9%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반대 51.4%, 찬성 37.1% 였으며 진보층에서는 찬성 56.9%, 반대31%로 조사됐다.

마 후보자의 탄핵심판 반대 이유로는 민주당 추천 인사(59.5%), 탄핵심판 지연(30.2%) 등이 였으며 응답자의 10.9%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또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에 대해 응답자의 59.5%가 반대 했으며 임기 단축에 찬성하는 응답률은 28.9%였다. 모름·기타를 선택한 의견은 11.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