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 다만 매장별로 재고 상황에 따라 일부 판매는 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 LG전자 베스트샵은 116곳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적으로 멈췄다"며 "다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역시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납품업체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처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납품 물량을 축소하거나 중단을 검토하는 곳들이 속속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상거래 채권은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매장을 정상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법원의 회생 개시 결정문에 따라 일반 상거래 채권은 3월4일을 기점으로 이전에 발생한 것은 순차적으로 일정을 정해 전액 변제할 계획이고 4일 이후부터는 납품사와 개별 계약에 따라 정상 지급한다"면서 "현재 일부 납품사가 대금을 미리 달라고 해 협의가 다소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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