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24년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 사업
사진설명: 2024년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 사업
국내 최초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회장 백은찬)는 오는 22일 베트남, 라오스 2개국에 7박 8일 일정으로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 ‘인지클럽’을 각각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대현 ‘인지클럽’ 대표(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단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아인성모이비인후과, 영남대학교병원, 오늘성형외과, 원진성형외과, 이스트만치과, 참사랑소아청소년과 총 14개 병원 전문의 및 간호사로 구성된 2개의 수술팀(총 31명)은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후에(Hue)와 라오스 사냐부리(Sanyabuly)로 각각 파견되어 약 60명의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을 수술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파견될 팀은 오태석 교수(서울아산병원)를 단장으로 후에(Hue) 대학병원에서, 라오스로 파견될 팀은 남승민 교수를 단장으로 사냐부리(Sanyabuly) 주립병원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병원 및 의료진과 의학적 교류의 장을 갖는다.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국내 성형외과 의료진 모임인 ‘인지클럽’과 함께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에서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 안면기형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에서 총 1,792명 아동들을 수술했으며 동시에 현지 의료인 교육과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하여 의료기술 교육 및 의학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술팀 파견을 위해 14개 참여 병원 및 세아제강, 이랜드재단, 아성프라텍, 한국자금중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하이플생명과학, 보부양행, 존슨앤존슨메드테크, KM헬스케어, 큐앤큐메딕, 주영메드, 광림메디컬, 동하산업, 동원아이팜, 하나제약에서 수술용품 및 의약품, 사업비 등을 지원했다.

백은찬 회장은 “28년째 소외된 곳에 전문성을 나누기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인지클럽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수술을 통해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대현 인지클럽 대표는 “사정이 어렵고 힘든 환아와 가족들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휘하여 행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케어는 1997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NGO로 ‘모두가 건강한 세상(Health for All)’을 비전으로 삼으며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 지원, 의료환경개선, 보건사업 지원 등 국제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