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지난해 8월 연임한 이 대표는 "출발할 때는 험했는데 그래도 퇴임하는 상황에서는 좋아졌다"며 "사생활을 제외한 저의 삶 대부분이 민주당이었다. 민주당원들이 저를 지켜주셨다"고 돌아봤다.
이어 "당의 문화도 많이 바뀐 것 같다. 과거엔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는 비난을 들었지만 요즘은 그런 비난이 많이 사라졌다"며 "지금 국회의원들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 국민의힘은 모르겠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로부터 최고위 진행 의사봉을 넘겨받은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재임 기간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고, 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새로운 길을 가시는데, 그 장도에 국민과 저희가 함께 가겠다.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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