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실버타운 체크포인트
현장 경험으로 뽑은 실버타운 추천 리스트 19선
곧 입주 시작, 2025년 실버타운 미리 보기
![[신간] 지금 알아야 할 실버타운의 모든 것 <실버타운 올가이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AD.40253720.1.jpg)
24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공빠TV의 공빠(공부하는 아빠, 문성태)와 공마(공부하는 엄마, 유영란) 부부가 직접 집필했다. 전국 실버타운을 직접 탐방하고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용, 위치, 서비스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실버타운, 요양원, 양로원의 개념을 명확히 정리하며 책은 시작된다. 실버타운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건강’, ‘여가’, ‘친목’, ‘돌봄’, ‘행복’이라는 핵심 요소가 결합된 삶의 공간임을 강조하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는 “건강한 노후를 원한다면 실버타운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100세 시대, 노후의 삶을 바꾸는 실버타운실버타운에 입주하려면 재정 상태에 따른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 보증금처럼 큰 금액이 필요한 초기 비용과 매달 발생하는 생활비 등을 기준으로 1인 가구 또는 부부 가구별로 항목별 금액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실버타운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실버타운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우리나라 최고급 실버타운으로 손꼽히는 곳은 ‘더 클래식 500’이다. 보증금은 10억원, 의무식 20식 기준 월 생활비는 497만원으로 고가에 속하지만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해 도심 조망권과 호텔급 럭셔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동해 바다와 온천을 품은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도 눈길을 끈다. 21평형, 24평형, 42평형 등 세 가지 타입의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체험 숙박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천주교 성지인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미리내실버타운’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원 환경 덕분에 입주자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일환으로 공급되는 실버타운도 소개된다. 이른바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주거시설과 복지시설을 함께 갖춘 공공임대주택으로 관련 모집 공고를 꼼꼼히 점검하는 노하우도 함께 제시한다. 이외에도 실버타운은 아니지만 실버타운을 대체할 수 있는 아파트, 경제적이면서도 여가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입지 좋은 주거지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개정판에는 2025년 신축 예정인 신규 실버타운 정보도 포함돼 있다. 부산시 기장군에 들어서는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헬스타운, 의료시설,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시니어 복합단지다. 이 밖에도 ‘더시그넘하우스 청라’, ‘VL르웨스트’가 2025년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실버타운 올가이드’는 실버타운의 발전사와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사례까지 아우르며 독자들에게 정보 이상의 울림을 전한다. 나와 부모, 그리고 자녀 세대를 위한 현명한 노후의 길잡이다.
신정은 기자 sh96144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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