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잘못하고 있다’ 5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4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라고 질문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416명) 가운데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7%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90%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336명) 가운데는 잘하고 있다가 88%로 나타나, 잘못하고 있다 7%보다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