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맞은 또봇, 이색 이벤트 준비
팝업스토어, 이벤트 부스 등 운영 계획

시크릿쥬쥬, 5월 1일 극장판 개봉
캐리거 무대인사 특별 상영도 준비

영실업, ‘파워IP 저력’ 입증…또봇·시크릿쥬쥬 새 전성기 맞았다
한국의 완구·콘텐츠 시장은 1980년대 해외 유수 제품 수입을 시작으로, 내수 경제 활성화와 미디어 발달을 기반으로 자체 제품 개발과 콘텐츠 연계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약 50여 년간 다이내믹한 변화를 겪으며 이제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시장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영실업은 시장 태동기였던 1980년대 초부터 업계를 선도해온 대표 기업이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헤리티지와 민첩한 트렌드 캐칭의 조화로 IP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다. 대표 IP인 ‘또봇’, ‘시크릿쥬쥬’가 2025년 새로운 챕터를 통해 현재진행형 전성기를 다시 한 번 증명한다.15주년 또봇, 국내 최초 변신 자동차 로봇의 신화 이어가또봇은 대한민국 최초의 변신 자동차 로봇으로, 2010년 애니메이션 첫 방영을 기점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영실업의 대표 IP다.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50여 개국 이상에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실존 차량 디자인을 반영한 캐릭터와 제품을 선보이며 더욱 현실감 있는 매력을 강화했다.

또봇은 신제품 출시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완구 시장의 강자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2024년 어린이날 시즌에는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가 대형 할인점 로봇 카테고리에서 매출 1,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함은 물론, 지난 3월 사전 예약 판매로 선보인 신제품 ‘또봇 소닉’은 예약 당일 전량 매진되며 브랜드 화제성을 이어갔다.

15주년을 맞아 영실업은 또봇 팬들을 위한 더욱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또봇 굿즈를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 N 페스티벌 레이스에 참가하는 SK ZIC United와 협업하여 5월 17~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또봇 리버리 차량과 이벤트 부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남길 계획이다.
영실업, ‘파워IP 저력’ 입증…또봇·시크릿쥬쥬 새 전성기 맞았다
5월 1일 첫 극장판 개봉 앞둔 시크릿쥬쥬2012년 첫 방영 이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인기 IP ‘시크릿쥬쥬’가 드디어 극장판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정통 마법 공주 캐릭터로, 매 시즌 새로워지는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마법 소품에서 영감을 받은 완구로 10여 년간 여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이날 시즌 개봉하는 극장판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쥬쥬와 쥬비쥬 캐릭터 무대 인사와 특별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시크릿쥬쥬는 특유의 ‘마법 공주’ 이미지로 성인 층까지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셀럽들의 ‘공주템’으로 주목받은 데에 이어 올리브영 PB브랜드 필리밀리 및 노티드 팝업스토어 협업, 그리고 하반기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스펙트럼(SPEXTRUM)과 함께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하이엔드 굿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영실업은 ‘엉뚱발랄 콩순이’, ‘또봇’ 등 자체IP의 지속적인 변화와 더불어 ‘베이블레이드X’, ‘쥬라기월드’, ‘피셔프라이스’ 등 글로벌 메가IP 사업권을 확보 및 운영하며 탄탄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새로운 쥬라기월드 시리즈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의 공룡 캐릭터 완구를 두 달 앞선 5월 1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출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실업 강철구 대표는 “영실업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지켜온 가치인 ‘놀이의 즐거움’을 근간으로 완구콘텐츠 기업 명성에 걸맞은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