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대방건설 제공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대방건설 제공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약 2,629만대로, 인구 1.9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환산된다. 이에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세대당 2대가 넘는 차량을 보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입주 아파트들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평균 1.05대 수준에 그치고 있어 주차난은 심화되고 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비용 부담으로도 이어진다. 대부분 아파트가 세대당 1대까지는 무료 주차등록이 가능하나, 1대 초과 시 적지 않은 주차 비용을 매월 부과하고 있다. 이에 최근 아파트 분양에 있어 세대당 주차대수가 주요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2023년에서 2024년 말 사이 1년 동안 국내 자동차 누적대수는 1.3%(34만 9천 대) 증가해, 아파트 주차대수는 중요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에서 고급 아파트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충분한 주차대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아파트의 가치를 정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성황리 분양을 진행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가 눈길을 끈다. 해당 단지는 세대당 약 2.01대의 주차대수로 분양 초기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차에 이어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이보다도 더 여유로운 주차대수를 갖춘다. 1,744세대 규모 대단지로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주차 공간 3,667대(세대당 2.1대)를 갖춰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하는 이목지구는 총 4,200여 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로, 지구 내에 대형 업무·상업 권역이 계획되어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신도시 인프라와 인근 구도심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에 더해 해당 단지는 계약금 5%로, 주택 마련에 초기자금 부담이 적어 소액의 계약금으로 약 3년간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지난해 선분양한 768세대 규모의 1차 바로 옆에 1,744세대 규모로 들어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디에트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