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762억원 규모 서대문역 초역세권 프로젝트, 올해 말 착공 앞둬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원에 위치해 서대문역(5호선)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앞으로 지하 6층 ~ 지상 21층 공동주택 22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도심 내·외곽 이동이 편리하며 금화초·동명여중·인창중·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강북삼성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완공 이후에는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의 배후 주거단지로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HL D&I한라는 지난해 말 2895억원(VAT포함)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뒤, 올해 3월에는 1079억(VAT포함) ‘남구로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최근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민간뿐 아니라 공공분야 역세권 개발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과 시공 노하우를 토대로 서울, 수도권 등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의 도시정비형, 도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대문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철거, 이주를 거쳐 2025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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