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 체제에서 SC제일은행은 고객과 영업 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매금융에서는 모기업인 SC그룹과 연계해 자산관리비즈니스를 선진화하는 계획을 지속하면서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금융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와 고객 니즈를 수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한국ESG기준원은 “SC제일은행은 역동적인 이사회 문화와 이사회와 경영진 간의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ESG 경영과 감독의 조화로운 체계를 구축하였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였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선진적인 이사회 및 은행장 승계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였다”고 평가했다.
분위기도 좋다. 한국ESG기준원이 기업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 SC제일은행은 2019년도 이래로 6년 연속 A+ 등급을 부여받은 유일한 은행이 됐다. 시중은행 최초로 2년 연속(2020, 2021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단독 대상을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이 지배구조 평가를 실시한 이래 최초로 3년 연속(2022, 2023, 2024년) 지배구조 명예기업이 됐다.
올해 이 행장은 직원들이 비전을 갖고 야심 차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직장은 일터일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직원들이 일하면서 배운 지식과 경험은 개인의 자산임과 동시에 모두를 지탱하는 은행 전체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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