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인도” 파두, AI 데이터센터 SSD로 글로벌 시장 확대
데이터 전문기업 파두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5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에 참가해 자사의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교두보를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현지 주요 인공지능(이하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초기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파두는 AI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SSD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 세션에서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기업용 SSD 시장의 성장 전망 ▲전력 효율 및 성능 최적화 기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SSD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파두의 5세대(Gen5) SSD 제품군(U.2, E1.S, E3.S)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오픈소스 협의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의 공식 인증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파두는 하이퍼스케일 및 데이터센터 고객 대상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파두는 독자 개발한 SSD 컨트롤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SSD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이번 인도 데이터센터 서밋 참가를 계기로 현지 주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