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수익률에 개인투자자 몰렸다” 정부 국채 1300억 푼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를 4월보다 100억 증액한 총 13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 한도는 ▲5년물 8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5년물은 2개월 연속 청약 규모가 발행계획을 초과한 점을 반영해 전월 대비 100억 원 증액됐다.

표면금리는 이달 발행한 낙찰금리(5년물 2.440%, 10년물 2.700%, 20년물 2.560%)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5년물 0.59%, 10년물 0.48%, 20년물 0.64%씩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만기까지 보유 시 기대되는 세전 수익률로 ▲5년물 약 16%(연평균 3.2%) ▲10년물 약 37%(연평균 3.7%) ▲20년물 약 88%(연평균 4.4%)를 제시했다.

청약 총액이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 투자자 1인당 기준금액(300만 원)까지는 전량 배정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비례 배정 방식이 적용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통보된다.

청약은 오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을 통해 진행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