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네이버에 개설된 ‘SK텔레콤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는 28일 오전 9시30분 기준 가입자가 7706명에 이른다.
공지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에만 3000명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이들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법무법인을 선정 중인 단계로 소송 비용 등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카페 관리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킹을 넘어 국내 최대 통신사 중 하나에서 벌어진 신뢰침해 사건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피해가 모이면 사회 전체의 보안 기준도 바뀐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