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3조1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순이익은 2157억원으로 322.9% 늘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조선 '빅사이클'(초호황기)에 따른 수주 증가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박 수주 계약의 대부분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의 계약)이라 선박 인도 시기에 수익성이 가장 높아진다.
1분기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저가 컨테이너선의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LNG 운반선 2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등 총 14척, 30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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