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계은퇴 이어 국민의힘 탈당···"새로운 인생 살겠다"

(사진=강은구 기자)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정계은퇴 선언에 이어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했다.

이날 홍 후보는 2차 경선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30년 정들었던 우리당을 떠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이상 당에서 내 역할도 없고 더이상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면서 "갈등과 반목이 없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며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당원동지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