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다노는 1984년 미켈레 조르다노 교수가 개발한 ‘엔지니어드 플로어링(Engineered Flooring)’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된 브랜드다. 국내에는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 센트럴 자이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 △래미안 원펜타스 △메이플자이 등 서초구 고가 아파트 단지에 시공된 바 있다.
조르다노는 원목 상판과 다층 구조 하판을 정밀하게 쌓아 뒤틀림·수축·갈라짐 등 기존 통원목 마루의 구조적 약점을 보완했다. 이러한 기술은 한국의 온돌 난방 구조와 사계절 기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고, 시공 후 틈새 발생이 거의 없어 고급 주거 시장에 적합한 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다노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폰테인(Fontaines)’ 숲을 직접 소유·관리하며, 이곳에서 자란 180~200년산 프렌치 오크만을 선별해 자체 제재소에서 가공한다. 나이테 간격이 조밀하고 밀도가 높은 최고급 오크를 통해 수축률을 최소화하고 고유의 결을 살리는 방식으로, 원목의 아름다움과 기능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사진 : 조르다노 비트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5/AD.40463561.1.jpg)
한편, 조르다노의 국내 독점 수입원인 ‘하농(Haanong)’은 30년 이상 조르다노 원목마루의 공급과 시공을 맡아 왔으며, 아파트·단독주택·상업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안정적 시공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한국의 습도 환경과 온돌 시스템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입 유통을 넘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축가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자재를 제안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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