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두잇사업단(DOIT)이 운영한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5월 17일(토) 서울 명동 보코 호텔에서 성과공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의 중심에서 컨설팅을 이끌었던 교육 전문가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모인다.

성과공유회에는 2024년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끈 전국의 우수 코디네이터 및 주강사 약 80명, 그리고 우수학교로 선정된 12개교가 초청된다. 이들은 각자의 교육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맞춤형 디지털 교육 컨설팅의 성과와 한계를 이야기 나누고, 앞으로의 디지털 기반 교육 현장의 환경 변화에 대한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장을 바꾼 한 걸음, 함께 만든 변화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우수 코디네이터 및 우수 학교 시상식 ▲우수학교 사례 발표 ▲2024년 사업 운영에 대한 소감 및 개선점 공유 ▲2025년 컨설팅 운영 방향 및 발전 과제 논의 등의 순서로 구성된다. 특히 실제 컨설팅 운영을 주도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전달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피드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운영한 컨설팅의 성과뿐만 아니라, 타 학교의 우수 사례와 접근 방식을 비교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 역량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두잇사업단의 운영 매뉴얼과 2025년 사업 설계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두잇사업단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전국 17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 맞춤형 디지털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며, 단순한 연수나 일회성 워크숍이 아닌 지속가능한 실천 중심 컨설팅 모델을 구현해왔다. 특히 교사 중심의 수업 설계, 디지털 에듀테크 연계, 학교 담당 매니저를 통한 즉각적인 소통 체계 등은 학교 현장에서 매우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두잇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마무리 행사가 아닌, 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낸 주체들이 다음 단계를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자리”라며 “참여 선생님들의 통찰과 제안을 적극 수렴해, 2025년에는 더욱 정교하고 실행력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두잇사업단, 오는 5월 17일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성과공유회 개최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