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상암서 개최…재활용 체험·환경 퍼포먼스 등 마련
[한경ESG] 나우
올해로 13회를 맞는 난빛축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환경문화도시로 탈바꿈한 난빛도시를 조명하며, 자원순환과 생태복원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환경문화 행사다. 테트라팩을 비롯해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SCCK),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KACRA) 등 다양한 민간·공공 단체가 참여한다.
올해 축제 표어는 ‘이제 우주로!(Towards Space!)’. 테트라팩 측은 “10여 년간 축제를 통해 축적된 자원 재활용과 생태 회복의 가치를 지구를 넘어 미래세대와 우주적 차원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축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백일장 형식의 ‘이야기대학 오픈캠퍼스’, 지역 커뮤니티의 퍼포먼스와 함께 자원순환 미션을 선포하는 ‘난빛우주미션 퍼포먼스’, 시민들과 함께 걷는 ‘희망의 걸음’ 행진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메인 무대인 ‘난빛우주미션 퍼포먼스’에선 우주를 테마로 한 태권무 공연, 합창, 특별 초청공연 등이 열리며, 참여형 체험 공간 ‘난빛우주미션만들기’ 존도 운영된다. 시민들은 멸균팩 재활용을 체험하고 나무목걸이 만들기, 손수건 꾸미기, 포토부스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테트라팩은 자사 환경 캠페인 ‘더 라잇 무브(The Right Move)’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에 멸균팩을 반납한 시민을 대상으로 상품권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재활용 수거 이벤트’를 진행한다. 멸균팩 100개 이상 반납 시 3만 원권 상품권, 50개는 1만 원권, 30개는 5천 원권, 10개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서울프랑스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테트라팩 ‘에코 서포터즈’와 함께 난지도 이야기관 투어, 환경 토론 등이 진행돼 미래세대와 자원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닐스 호우가드 테트라팩 코리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환경을 바라봐야 한다”며 “이번 난빛축제가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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