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즈는 2024년까지 누적 장례 13만 건을 기록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반려동물 장묘업 운영솔루션의 디지털 전환(DT_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반려동물 장례식장들은 예약, 장례 기록, 정산 등을 수기 방식으로 관리해왔으며, 이로 인해 업무 누락, 일정 중복, 고객 불만 등 다양한 휴먼 에러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FOPOS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디지털 기반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특히 실시간 예약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담, 고객 일정 자동 연동, 배차·장례 프로세스 최적화를 구현했다.
FOPOS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실시간 예약 및 스케줄링 ▲상품·서비스 판매 및 정산 자동화 ▲전용 차량 배차 시스템 ▲CRM 기반 고객 사후관리 ▲장례 후 추모 메시지 및 증명서 자동 발송 ▲재고관리 및 ERP 연동 등이다.
포포즈는 이번 FOPOS 출시를 통해 단순한 운영 효율을 넘어, 3세대 반려동물 장례식장 모델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1세대가 단순 화장 중심, 2세대가 시설 중심 서비스였다면, 3세대는 예약부터 장례 이후 케어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고객 중심·데이터 기반의 장례문화 혁신을 지향한다.
현재 FOPOS는 포포즈가 운영 중인 전국 6개 직영 장례식장에 우선 적용되어 운영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프랜차이즈 및 제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외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펫닥 관계자는 “FOPOS는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반려동물 이별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 AI 기반 수요 예측, 동물 병원 연계 API 등 추가 고도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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