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4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9%, 김문수 후보는 33.1%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6.6%였다. 그 뒤를 황교안 무소속 후보 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0.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6%, 송진호 무소속 후보 0.4%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8%, ‘잘 모름’은 2.1%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1%, 김문수 후보가 35.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8.8%포인트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서의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 정권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8.0%였고, ‘범여권 정권연장’은 35.7%였다. ‘잘 모르겠다’는 6.3%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32.7%, 개혁신당 5.5%, 조국혁신당 2.9%, 민주노동당 2.0%, 자유통일당 1.5%, 진보당 0.6%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6%, ‘잘 모름’은 0.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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