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4년 자매결연으로 시작한 인연이다. 이후 2012년 장세욱 부회장(당시 사장) 주도 하 ‘1사 1병영’으로 계승해 교류를 이어왔다. 누적 위문금은 총 3억 3000만원이다. 연도별 부대 상황에 따라 TV·헬스기구·심장제세동기 등 위문품도 함께 전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20여명이 당일 경기도 양평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본부를 방문했다. 동국제강그룹 3사 신청 팀별 멘토-멘티가 함께 참석했다.
회사-부대간 교류를 선-후배간 교류로 한단계 확장함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단 본청에서 위문금 전달식을 가졌다. 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무 여건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 부회장은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군인들의 헌신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며,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인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자매결연부대였던 2사단 노도부대가 2021년 제2신속대응사단으로 재창설함에도 기부를 지속했고, 2023년 6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분할 출범 후에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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