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를 방문해 훈련을 지도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훈련이 "적의 순항 미사일과 자폭 무인공격기들을 탐색, 추적, 소멸하기 위한 반항공 방어 임무와 각이한 전자 수단들로 적의 무인 공격기들을 맹목시키고 소멸하는 전투 임무에 비행대들과 반항공미사일구분대들, 전파탐지기구분대들과 전자전구분대들을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장거리정밀활공유도폭탄 적용 시험과 대상물에 대한 비행대의 습격 전투훈련도 진행됐다.
통신은 "직승기(헬기)에 의한 적 무인기 소멸과 해상목표에 대한 비행대 정밀폭격훈련에 이어 무인전략정찰기, 다목적 무인기들의 시위비행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과 같은 훈련이 비행사들을 현대 공중전투 조법에 숙련시키는데 매우 유익한 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항공무장 체계들과 반항공 방어 수단들, 탐지 전자전 통합체계와 반무인기 통합체계 개발 방향에 대해 중요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과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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