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웹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당선시 정치보복을 예상한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29%, '모르겠다'는 18%에 그쳤다.
특히 보수층에서는 81%가 이 후보 당선 후 정치보복을 전망했다. 그 수치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1%, 김문수 후보 고정 지지층에선 95%에 달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삼권분립이 위협받고 민주주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44%로, '공감하지 않는다(39%)'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1.5%다.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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