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48.1%, 김문수 후보 38.6%, 이준석 9.4%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5%p까지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p 상승한 결과다.
이 후보가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최근 TV 토론이나 유세 현장 등에서 발언한 ‘커피 원가’, ‘호텔경제학’ 등의 논란으로 일부 지지율 이탈이 있었다는 것이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하고,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공개적으로 지지선언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또한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보수층 결집과 무당층 흡수가 함께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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