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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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가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송파 세모녀와 익산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2014년 집 주인에게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정말 죄송하다'는 쪽지를 남기고 생을 마감한 송파 세 모녀. 당시 우리 사회가 받은 충격은 매우 커 모두 '가난 때문에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할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올해 1월 기준 두 달 만에, 자영업자 수가 20만 명 넘게 줄었다. 번화가조차 한 곳 걸러 한 곳이 비어있다. 지난 2년간 폐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와 IMF 외환위기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이런 현실 앞의 약하고 힘없는 국민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삶을 바꾸는 도구여야 한다"며 "당신이 버티는 이 하루가 조금은 나아지게 하는 것, 그게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존재하는 수많은 ‘이름 없는 고통’이 절망이나 포기가 아니라 희망으로 바뀌도록 하겠다"면서 "잘 살아보고 싶은 의욕을 높이고, 살리는 정치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