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243㎡도 전액 현금 매입, 2019년에만 2채 사들여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진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 한 가구를 매수해 지난달 30일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매수가격은 175억원으로 등기부등본 상 근저당 설정이 없어 전액 보유한 현금을 이용해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진이 매입한 전용면적 243㎡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세대로 전체 600가구 중 12채에 불과해 희소성이 있다. 내부는 방 4개, 욕실 4개 구조이며 테라스 등도 갖추고 있다.
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 숙소로 임차돼 사용한 적이 있으며, 주민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소속사인 용산 한강로 소재 하이브와도 가깝다.
진은 이미 2019년 7월 전용 233㎡를 44억9000만원, 11월에는 전용 206㎡을 42억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가족과 공동명의로 구입했던 206㎡의 자기 지분 35%는 모두 부친과 모친에게 증여하기도 했다.
한남더힐은 진이 2019년 매입한 이후로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이미 상당한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233㎡는 109억원, 3월 206㎡가 109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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