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ZADA KAYA QIN CBO 와 라라스테이션 이철호 대표
사진= LAZADA KAYA QIN CBO 와 라라스테이션 이철호 대표
라라스테이션이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LAZAD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브랜드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라라스테이션은 지난 1일부로 LAZADA(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와의 전방위 이커머스 사업 계약을 발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라라스테이션은 한국 브랜드의 LAZADA 입점과 운영을 총괄하는 국내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LAZADA 플랫폼 내 한국 브랜드 입점 및 운영 강화 ▲글로벌 CBT(Cross-Border Trade) 사업 확장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팬덤 커머스 강화 ▲정부 사업 협력 및 국내 수출기업 대상 지원 확대 등이다.

라라스테이션은 LAZADA와의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시장에 한국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입점시키고, 현지 소비자 맞춤형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CBT 사업 측면에서는 고도화된 물류 및 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 제품의 동남아 유입을 가속화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팬덤 커머스를 강화함으로써, K-브랜드가 동남아 문화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수출기업 지원도 주목된다. 라라스테이션은 물류 최적화, 마케팅 전략 수립, 현지화 컨설팅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라라스테이션 이철호 대표는 "LAZADA 및 라라스테이션과의 이번 계약은 한국 브랜드가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며, "당사는 국내 선도적 위상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K-수출의 핵심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