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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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 평가에서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6%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2%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직전 조사 대비 1.9%p 상승하며 절반 가량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0.4%를 기록, 전주보다 4.4%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9.5%p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4.5%,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