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단 인선 발표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원내대표단 인선 발표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다. 이와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도 채워질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를 오는 8월 2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각각 선출하며 새 지도부의 임기는 전임자인 이재명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최고위원의 잔여 임기인 2025년 8월까지다.

전준위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본경선에 앞서 7월 15일 예비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19일 충청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다.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4선)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으며 박찬대 전 원내수석부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양측 모두 당내 지지 기반이 두터운 만큼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