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G7 정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조율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일정이 곧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17일 G7 회원국 및 초청국들이 참여하는 확대 세션에 참석한다.
이와 맞물려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활발히 조율되고 있으며 특히 한일 정상 간 회담이 성사될 경우 양국 관계의 ‘현재 온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이기도 하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경제·안보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이슈가 어떤 방식으로 다뤄질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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