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2025.6.1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2025.6.1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절반 이상의 국내기업들이 한일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돼야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협력 설문조사'에서 과반 기업들이 한일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매출액 상위 1000대 비금융사를 대상으로 101개 사에서 응답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상세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 과반(56.4%)은 국교 정상화 이후 60년간 이어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을 촉진(매우 촉진 7.9%, 다소 촉진 48.5%) 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주요 협력 분야로 기술 이전 및 협력, 일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관광, 문화 산업 발전,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 안정화 등을 꼽았다.

특히 국내기업 10곳 중 6곳(62.4%)은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 한일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3.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들은 한일 양국이 최근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했을 때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역시 유망 협력 분야로 지목됐다.

일본과 협력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산업으로는 반도체, AI, 자동차, 바이오·헬스케어, 조선 및 배터리 등이 꼽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