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는 ‘2025년 웰빙아파트’ 시상식이 6월 24일 한국경제신문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북 대표, 허연회 금호건설 홍보IR담당 상무, 서대용 청계 SK뷰 현장소장, 한동준 대우건설 주택건축분양팀 팀장, 박호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PD 상무, 박성준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현장소장, 양문석 GS건설 홍보팀장, 여천환 DL이앤씨 언론홍보팀장 모습. 사진=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는 ‘2025년 웰빙아파트’ 시상식이 6월 24일 한국경제신문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북 대표, 허연회 금호건설 홍보IR담당 상무, 서대용 청계 SK뷰 현장소장, 한동준 대우건설 주택건축분양팀 팀장, 박호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PD 상무, 박성준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현장소장, 양문석 GS건설 홍보팀장, 여천환 DL이앤씨 언론홍보팀장 모습. 사진=이승재 기자
탁 트인 조망을 특화한 평면과 커뮤니티, 조경시설 등 최근 분양 또는 입주를 앞둔 최신 아파트의 한층 진화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한경비즈니스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 소재 본사에서 ‘2025 웰빙아파트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작을 배출한 DL이앤씨,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영춘 한경매거진&북 대표는 “최근 지인이 제주도로 내려가 거주할 계획을 밝혔는데, 당연히 전원주택을 마련해 살 줄 알았더니 서귀포에 아파트를 장만했다고 들었다”면서 “모두가 떠나기 어려울 정도로 살기 편한 아파트를 지어주는 건설사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는 매년 주거문화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건설사에 ‘웰빙아파트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웰빙아파트 대상은 고객만족대상, 공간혁신대상, 브랜드대상, 친환경대상(가나다순)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정해졌다.

고객만족대상은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수상했다. DL이앤씨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를 출품했다. 해당 단지는 DL이앤씨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를 적용했으며 공간 효율성과 마감 품질, 실용성을 높인 1군 브랜드 단지로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준서울’인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7월 분양을 앞두고 1816가구 규모와 현대건설만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59㎡, 84㎡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간혁신대상은 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차지했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역시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자리하며 모든 타입에 펜트리와 드레스룸을 적용하고 전 가구에 창고가 제공되는 등 공간과 수납 활용을 극대화한 단지다. 단지 중앙관장 조경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돼 아름답고 쾌적한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브랜드대상 수상작은 총 3개가 나왔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경남 양산에 선보이는 GS건설의 첫 ‘자이’ 아파트로서 상품성이 돋보여 브랜드대상을 타게 됐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2021년 착공해 조성 중인 약 9만 9680㎡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예정)가 인접해 입주 후 공원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건폐율이 약 14%에 불과해 가구별로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통경축, 통풍축이 넉넉하게 확보됐다.

SK에코플랜트 ‘청계 SK뷰’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조성 중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모두 도보 5분 내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이며, 서울 재개발 사업 단지로서는 드물게 59㎡가 4베이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지상은 차량 출입이 없는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되며 택배차량 진입을 고려해 지하 1층 주차장 층고를 2.7m로 확보했다. ‘SK뷰’ 브랜드와 상품성,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성황리에 아파트 분양을 마친 청계 SK뷰는 현재 단지 내 판매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A24블록에 조성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로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금호건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대지 위의 예술’을 실현하는 감성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부산 최초의 아테라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단지 중앙에 수경시설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선큰(Sunken·지하에도 자연광이 들도록 조성한 공간) 커뮤니티 광장으로 이름값을 했다.

대우건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친환경대상을 받았다. 해당 단지는 서광양의 새로운 주거선호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남측으로 마로산, 봉화산, 구봉산 등 다수의 녹지공간 위치하며 인근 동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건폐율 16%의 넓은 동 간격과 단지 내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돋보인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